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속히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1998년 부산지법 판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울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수처장 후보 지명이 늦어진데 대해 "이 직위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해서 지명과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복수 후보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공정성과 신뢰성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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