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전국에 3만 3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 등 굵직한 이슈들이 지나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에서 총 36곳, 3만3,50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2만9,671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4월(1만856가구) 대비 173.3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8,696가구)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28가구(54.59%), 지방은 1만3,443가구(45.31%)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4,327가구(14곳·48.29%), 충남 2,904가구(3곳·9.79%), 강원2,297가구(2곳·7.74%)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에서는 경기 이천시 '힐스테이트 이천역 1,2단지'(1,792가구),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평택시 '평택 화양 동문 디이스트'(753가구),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1,13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409가구),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456가구) 등이 분양을 진행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변수가 많았던 대형 이슈들이 지나가면서 건설사들이 점차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대장주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에, 분양 결과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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