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시비 붙은 외국인들...칼부림에 사망

입력 2024-04-28 18:31  



대구에서 인도네시아인 남성이 같은 국적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외국인 전용 클럽 근처의 도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동포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B씨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후 도로로 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한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동기, 도주 수단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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