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락토프리 우유 제품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누적 판매량이 8억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높이가 105mm인 190ml 제품을 한 줄로 올릴 경우 지구 둘레 2바퀴에 달하는 수치다.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우유의 자연 성분인 유당을 제거한 유제품이다.
체내에 유당 분해효소(락타아제)가 부족한 사람이 유제품을 먹을 경우 배 아픔과 복명, 방귀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로 이런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에 앞장 선 결과 지난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시장점유율이 44%로 락토프리 시장 1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세 필터로 유당만 걸러내는 UF공법(막여과기술) 등 차별화 생산 공법을 적용해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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