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청 앞에서 분신하겠다고 예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원주시청 앞에서 분신하겠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경찰은 단계동의 한 편의점 근처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긴 통을 든 5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10여분 만에 확보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112 신고 기록을 확인하고 임의 동행을 한 끝에 경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환경 관련 지역 민원 등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한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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