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목표주가 9만 1천 원→7만 1천 원 하향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장 초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오전 9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13% 내린 5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17억 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 악화를 이유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9만 1천 원에서 7만 1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해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며 "전 분기 캡티브 고객사의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로 인한 재고 부담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지 못한다면 회사의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900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해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440억 원)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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