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낙관론에 힘입어 메모리 칩 가격이 반등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932.8% 급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의 기업들이 AI 서비스에 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서가 수익성을 되찾으면서 전문가 예상에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씨티그룹 분석가들은 AI 컴퓨팅 수요로 삼성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들은 4월 초 삼성전자에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며 목표가를 120,000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는 월요일 종가 기준으로 56%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씨티 분석가들은 "스토리지(HDD)가 AI 컴퓨팅, 특히 AI 교육의 다음 병목 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가 AI 교육을 위한 SSD 수요 모멘텀의 핵심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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