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9,808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급감했다.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부문 매출은 8,307억 원으로 3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5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은 각각 20%, 57%씩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직은 면세사업 회복세가 더디지만, 전반적인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면세점 부문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호텔부문 매출은 5% 증가한 1,501억 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6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호텔신라는 "1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신라스테이는 매출이 10% 느는 등 꾸준하게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호텔신라는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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