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쾌거…한국산 장갑차 남미 수출

입력 2024-05-02 07:42  




페루 육군조병창(FAME·파메)은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의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로템·STX는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1차)를 시작으로 120대까지 공급 계약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808은 뛰어난 방탄·방폭 성능, 최대 시속 100㎞ 안팎(수중 최대 시속 8㎞)의 민첩성, 기관총 장착 및 8륜 런플랫 타이어 가용성 등 특장점을 가진 만큼 지상 전투 수행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페루 당국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사업비 규모는 2억3천만 솔(840억원 상당) 상당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4월 페루 국방부는 장갑차 구매를 위해 이 예산을 추가 승인한 바 있다.


현대로템·STX는 파메와 협력해 추후 장기적으로 4륜·6륜 장갑차 및 소형·대형 전술 차량과 구난 차량 등 다양한 기동화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국방부·방위사업청·주페루 한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얻은 이번 성과는 한국 방산 수출 역사상 중남미 첫 대규모 전투 장갑차량 공급 사례라고 주페루 대사관은 밝혔다.

최종욱 주페루 대사는 "60여년간 이어져 온 우방 관계의 결실로, 페루는 한국의 중남미 방산 협력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며 "카야오 항에서의 대규모 해군 인프라 사업에도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해,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