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1원 내린 1,375.9원 마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가운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등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은 모습이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6억 원과 58억 원 순매수한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1,441억 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5%)와 기아(+1.36%), NAVER(+2.39%) 등은 강세였지만, SK하이닉스(-0.3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80%), 셀트리온(-0.79%), POSCO홀딩스(-1.48%) 등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4.37%)과 신한지주(-1.82%), DGB금융지주(-1.42%), 우리금융지주(-1.76%), 하나금융지주(-2.90%) 등 금융주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17%) 하락한 867.48에 마감했다. 개인이 995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 원과 15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20%)과 리노공업(+3.39%)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31%)과 HLB(-4.23%), 에코프로(-1.98%), 엔켐(-2.62%), 셀트리온제약(-0.21%), 레인보우로보틱스(-0.62%), HPSP(-2.15%)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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