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렌탈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영화 속 주택에서의 숙박체험 등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다.
마켓워치는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소문나며 인기를 끌었던 '바비' 말리부 드림하우스에 이어 영화 '업'과 '퍼플 레인'이나 유명 인사 '도자 켓'과 '케빈 하트'에서 영감을 받은 렌탈 사업을 발표하면서 해당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고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히로키 아사이 에어비앤비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문화가 사람들을 기념하는 자연스러운 순간들이 있다"며 "사람들이 그때 우리 플랫폼을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예약이 가능한 신규 렌탈 주택 중에는 디즈니의 영화 '업'처럼 8,000개 이상의 풍선이 지붕에 부착되어 크레인을 통해 공중으로 뜨는 집이 있다. 또한 엑스맨 만화의 'X 맨션'처럼 보이도록 내부와 가구가 칠해져 있는 공간도 소개됐다.
그뿐만 아니라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의 숙박'을 주제로 미술관의 인상주의 컬렉션을 향유하고 센강을 따라 위치한 침실 테라스로 하계 올림픽 개막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지출이 식료품이나 다른 필수 소비재 지출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 나왔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부문이 에어비앤비의 신규 및 기존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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