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은 독점 금지 규제 기관과의 합의에 도달한 후 경쟁사인 파이오니아 내츄럴 리소시스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1970년대 이래 최대 규모의 석유 및 가스 거래가 종료됐다.
거대 석유회사는 이번 대규모 거래로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퍼미안 분지의 입지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합병된 회사는 델라웨어와 미들랜드 분지에서 140만 에이커 이상의 순 에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엑슨의 퍼미안 생산량은 하루 석유 환산량 130만 배럴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에는 이 수치가 20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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