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로 레고와 킥보드, 캐릭터 장난감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결제 거래액 기준 장난감 카테고리 판매 순위에서 레고가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날 아이들 선물로 가장 각광받는 제품 중 하나인 레고는 경찰차, 불도저 등 단품은 1만원 이하 제품도 있지만, 인기 있는 대형 상품 중에는 10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있다.
특히 레고는 어린이날 선물용 뿐만 아니라 '키덜트족'(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이 늘면서 성인들도 많이 구매해 인기를 끌었다.
2위는 점토 놀이에 쓰이는 해즈브로 플레이도우가 차지했고, 3위는 캐치 티니핑 장난감 모음전, 4위는 키즈 카메라 외 뽀로로·핑크퐁 장난감이 차지하며 캐릭터 완구가 인기를 이어갔다. 5위는 스쿳앤라이드 킥보드였다. 가격은 10만원 중반대다.
김경진 11번가 장난감 MD(상품기획자)는 "하나뿐인 자녀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트렌드에 레고나 승용 완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장난감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며 "동심을 자극하는 키덜트 상품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