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예상보다 큰 손실 기록…”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입력 2024-05-07 13:48  



루시드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에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에서 10% 가까이 상승했던 주가가 시간 외에서 7% 급락했다.

루시드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억727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1억7357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주당 0.30달러 손실로 시장 예상치인 0.25달러 손실보다 0.05달러 낮았다.

올해 자본 지출 증가 전망과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수요, 그리고 월가 목표치를 한참 밑도는 연간 생산량 전망이 영향을 끼쳤다.

피터 롤린슨 CEO는 수요에 맞게 적당하게 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전기차 연간 생산 목표로 9,000대를 유지했다. 시장 기대치는 평균 1만 2000 대 이상으로 이에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올해 말 예정대로 SUV 그래비티를 출시할 것이라며 생산 준비에 15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예상했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3분기 전 세계적으로 계절적 판매 둔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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