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대원 찾아 주한 대사들까지 급습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우러 온 국가들이 몇 개의 나라인 줄 아느냐?" 고 운을 띄웠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훈의식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이를 표출하는 데 어색하다. 우리가 평소에 감사함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이번 기회에 보훈을 국민 정서로 나타내보자"는 독려의 말을 전하며 직접 참전국 대사들을 만나고 온 티저 영상들을 공개했다.
티저 공개와 함께 백종원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6월에 개최될 메모리얼페스타에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참전용사, 제복근무자(MIU)와 연관 있는 먹거리를 통해 보훈이 어렵고 무거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겠다. 음식을 먹고 기억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보훈정신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백 대표는 위와 같은 테마의 메뉴를 축제장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며 보훈의식을 확산할 ’공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가족뿐만 아니라 요리를 못해도 열정만 있으면 환영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백종원에게 ’공대원‘이란 프로젝트를 함께할 파트너로 요약된다. 게임 애호가로 잘 알려진 백종원은 과거 한 온라인게임을 함께 즐기던 길드 공대원 탱커가 취업문제로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자, 그를 채용하기도 했던 일화가 유명하다.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역시 백종원이다.", "축제의 기획이 신선하고 새롭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좋은 일에 먼저 나서는 백종원.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에 멋지다", "진작 있어야 할 이번 축제 지지한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백종원 대표가 언급한 기억을 주제로 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국가보훈부 주최로 오는 6월 8일에서 9일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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