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일대기를 조명한 낭독콘서트 형식의 뮤지컬 '더 리더'가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난 5월 3~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이 진행된 3일 내내 재단의 장학생과 각 지원사업의 협력 기관, 지원 대상자 등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신격호 창업주의 장손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업가로서 성공을 일궈내고 사회의 발전을 항상 생각하신 할아버지의 보국정신을 통해 많은 분들께 도전정신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3일 개막한 첫 공연엔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과 장 이사장의 친인척 일가를 비롯해 롯데 현, 전 계열사 대표 이사와 임직원 대다수가 참석했다.
한편, 재단은 관람객 모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1975년 한국에 첫 출시된 롯데 가나 초콜릿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를 선물했다.
초콜릿에는 신회장의 사진과 함께 '롯데재단 설립자이신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계승하여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지난해부터 장 이사장은 취임 이후 사업명에 '롯데 신격호'를 붙이고, 평소 현장 경영을 중시하던 신회장의 뜻을 이어 직접 국내외로 장학금 수여식과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