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흔드는 매파 발톱…코스피 2,730선 '공방'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5-08 09:36  

8일 코스피 2,732.11·코스닥 870.11 개장
원·달러 환율, 전날처럼 1,360.1원에 출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하며 2,73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낸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08%)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전환하며 2,7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 원과 199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355억 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9%와 -0.56%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0.10%)과 POSCO홀딩스(-0.12%), NAVER(-0.92%) 등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4%), 현대차(+0.41%), 기아(+0.95%), 셀트리온(+0.10%), 삼성SDI(+1.15%)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13%) 하락한 87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332억 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 원과 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22%)과 알테오젠(+1.80%), 셀트리온제약(+0.40%), 레인보우로보틱스(+0.34%), 이오테크닉스(+1.02%) 등은 오르고 있고, HLB(-0.77%)와 리노공업(-1.17%), HPSP(-1.17%) 등은 내림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및 금리의 혼조세와 엔비디아 등 미국의 인공지능(AI)주의 약세 등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를 유발하면서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60.1원에 출발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