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 1,833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5%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7% 늘어난 242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송출객수 증가를 통한 패키지 업황 회복세가 지속됐고, 가격대가 높은 패키지 판매 비중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다. 계절에 따라 근거리 여행 수요가 늘며 전체 송출객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 송출객 수 비중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지역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다듬었던 중고가 패키지 '하나팩 2.0'의 성과도 입증됐다. 올해 1분기 패키지 고객 수 기준 중고가 패키지 비중은 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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