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아시아 주요 석유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있는 정유 및 석유 화학 자산을 인도네시아 화학 회사 찬드라 아스리와 스위스 광산업체이자 상품 거래자인 글렌코어의 합작 회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셸이 저탄소 사업자가 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전략적 검토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정제 및 석유 화학 공장의 잠재적 매각을 모색하기 위해 골드만 삭스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은 Shell CEO Wael Sawan이 회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운영을 집중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거래로 쉘 에너지 및 화학 파크 싱가포르에 대한 쉘의 모든 지분이 합작 회사인 CAPGC로 이전될 것이라고 쉘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규제 승인에 따라 2024년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쉘은 덧붙였다.
부콤과 주롱섬에 있는 쉘의 자산 구매자들은 세계 최고의 정유 및 무역 센터 중 하나의 발판을 얻을 수 있을 것이지만, 또한 중국 및 다른 곳의 새로운 정유 시설(1961년에 개장한 부콤 시설)과 2024년에 급격히 증가할 예정인 싱가포르 탄소세와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CAPGC는 찬드라 아스리 그룹이 다수 지분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글렌코어가 각각의 자회사를 통해 소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회사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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