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에게 헬스케어로봇 원천 기술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을 논의하고 있는 곳은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 10여개사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최종 계약을 확정지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기업들을 상대로 국내 안마의자 원천 기술을 수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헬스케어로봇의 기반이 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팔과 다리 등 고정돼 있던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구동시켜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고, 전신 근육의 자극을 돕는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1일~5일 열린 중국 최대 국제 무역 박람회 캔톤페어(Canton Fair) 2024에 헬스케어로봇 기술이 적용된 마사지체어 20여 대를 전시했고, 전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중국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들이 당사에 로열티를 주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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