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모리스튜디오가 새로운 갤러리를 개장하며 '행복과 사랑,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의 전시를 4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이미 이름만으로도 미술 애호가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더불어 미디어아트 저명 인사 쇼앤현 (장승효, 김태현)의 콜라보 작품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회를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갤러리 방한나 대표는 '시대를 초월한 유토피아...그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쇼앤현 작품의 첫 느낌을 "현실과 비현실을 오고 가며 공간과 시대를 초월했다"고 표현하며, "과거와 미래, 몽환적인 이곳과 어울리는 연결과 소통의 진동 영원한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평소 예술 장르의 활발한 융복합을 시도하는 국내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장승효 작가와 인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랜드마크의 퍼블릭 아트를 전시한 김태현 작가의 콜라보 작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태현 작가의 경우 뮤직비디오와 CF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스페이스몽키디자인 이라는 미디어아트 제작 회사를 15년 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중인 '강산무진도'를 재해석해 미디어 아트로 표현하여 산수화와 사계절의 대자연 경관을 표현하고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08년 뉴욕 프로맥스 디자인 어워드 금상(4만 여개 작품중 1위) 수상을 한 만큼 높은 완성도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여러 퍼블릭 아트 작업을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갤러니 방한나 대표는 "두 대가가 만나 정지된 작품 속에서조차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미디어 아트의 울림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번 갤러리 오픈과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창작의 샘물과 같은 행복과 사랑, 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전시회는 개인적인 추억과 감정의 호소로, 그리고 시각적인 즐거움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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