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6원 오른 1,370.1원 마감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돌아선 외국인 매도세와 옵션 만기일 영향에 1%대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떨어지며 8만 원 선을 다시 내줬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91포인트(1.20%) 내린 2,712.4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157억 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5억 원과 76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은 모두 파란 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97%)와 SK하이닉스(-1.4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15%),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2.07%), 기아(-3.71%), 셀트리온(-2.52%), POSCO홀딩스(-1.36%), KB금융(-1.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26%) 하락한 870.15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43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 원과 1,20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15.08%)과 클래시스(+19.31%)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매출(504억 원)과 영업이익(265억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총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1.12%)과 HLB(-1.22%), 에코프로(-2.08%), 알테오젠(-2.41%), 리노공업(-0.51%), 셀트리온제약(-3.50%), 레인보우로보틱스(-2.29%), HPSP(-5.22%)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7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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