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그룹이 온라인 만화 운영업체 인포콤을 12억8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포컴 모회사인 테이진이 약 55%의 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 중순에 두 번째 입찰을 예정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투자 펀드인 블랙스톤과 KKR 등이 다른 입찰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한때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입찰자들이 매수 가격을 2천억 엔으로 책정할 수 있는 공개매수를 통해 인포콤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소니는 투자 펀드 인테그랄 코퍼레이션과 함께 입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포컴의 트위터 페이지에 따르면 인포컴은 일본 최대의 디지털 만화 사이트인 메카코믹을 운영하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인포컴의 시가총액은 현재 1710억 엔이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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