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버넌스포럼 "금투세 시행하면 증시 하락"...민주당 "예정대로 시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9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발언을 뒷받침하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늘(10일) 금투세 시행 관련 "상당한 돈이 해외 시장으로 빠져 나가고 한국 주식 가격은 상승 동력을 그만큼 잃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식으로 5천만원 이상 이익이 나면 금투세 대상자가 되는데 전체 투자자의 1%에 불과한 15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10억원씩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50조원에 달합니다.
포럼은 "금투세 시행 후 수십조원이 투자처를 해외로 옮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것"이라며 "금투세 시행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과도 상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현안 간담회에서 전날 윤 대통령의 발언 관련 "금투세를 도입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할 거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근거 없이 공포를 과장하는 것"이라며 "2025년 1월 1일부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美, 이르면 내주 전기차 등 전략부문 대중국 관세 발표"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전기차를 비롯한 중국의 전략 부문에 대해 새로운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9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 상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적용됐던 관세 인상 방식 대신 전기차·배터리·태양광 전지 등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으며, USTR은 지난달 해양·물류·조선업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에도 돌입했습니다.
◆ 한국전력, 1분기 흑자전환...주가는 '하락반전'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전력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99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세차례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겁니다.
1분기 매출은 23조2,927억원으로 7.9% 늘었습니다.
다만 한국전력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반전했습니다.
◆ 메디톡스, 1분기 적자전환...소송비용 영향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메디톡스는 오늘(10일) 1분기 영업손실이 9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매출은 546억원으로 28% 늘었습니다.
회사측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국내외 대규모 소송 비용 등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하락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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