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문을 닫을 예정인 미주리주 체스터 필드 몰에 지난 몇 달 동안 수백 대의 테슬라 차량이 주차되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4일(현지 시각) 지역 뉴스 방송국을 인용해 "테슬라가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쇼핑몰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이곳 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스터필드 몰을 소유한 더슈타엔버그 그룹의 마이클 슈타엔버그 회장은 신형 테슬라 모델 Y와 모델3, 그리고 수십 대의 사이버트럭이 몰 밖 부지에 보관돼 있다고 확인했다. 주차장에는 300~400대 정도의 차량이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테슬라가 6~7개월가량 이 공간을 차지했으며 테슬라 이외에도 90개 회사가 10월까지 다른 목적으로 쇼핑몰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테슬라는 체스터필드 몰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곳에 대리점을 두고 있으나 들여오는 모든 차를 주차할 충분한 공간이 없는 상태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과잉 차량이 외부에 보관되는 것은 드물지 않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덧붙였다.
과잉 차량은 종종 제조 시설, 항만 시설, 물류 센터, 운송 화합물 및 철도 야드와 가까운 공장 부지에 보관된다. 웨인에 있는 포드의 미시간 조립 공장에서도 다른 시설로 운송하기 전에 차량을 외부에 보관하고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도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에 중앙 집중식 유통 시설을 두고 재고를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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