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호실적 영향…투자심리 자극
증권가 최선호주, DB손해보험·삼성화재
1분기 호실적으로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3만 2천 원, 9.51% 오른 36만 8,5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DB손해보험과 삼성생명도 각각 8.07% 3.01%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롯데손해보험(3.68%), 한화생명(3.7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세는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 5,277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 9,921억원) 대비 26.8% 늘어났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제도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계약 측면에서 수익성이 안정적 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투자손익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K-ICS 비율 측면에서 충분한 버퍼를 보유하고 있어 제도 강화 등에도 주주 환원에 대한 제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분석한다며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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