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야간에 영업하는 골프장이 3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16일 발표에 따르면, 야간 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전체 골프장 523개소(군 골프장 제외)의 40.2%에 이르는 210개소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대중형 골프장은 전체 370곳 가운데 43.5인 161곳이 야간에 영업하고 있으며, 회원제는 전체 153개소 가운데 32.0%인 49곳만 야간에 문을 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1개소, 대구·경북 40개소, 부산·울산·경남권 34개소 순이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166개소, 2021년 184개소에서 올해 210개소로 증가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야간 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원한 시간대라는 점에서 여름을 맞아 밤에도 문을 여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며 "강원도 횡성의 벨라스톤CC의 경우 야간 골프가 주간보다 1인당 약 7만2천50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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