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예술인협회가 5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내 주요 공원 및 기부채납 공원에서 ‘서울 파크닉 페스티벌 in 마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크닉(Park+Picinic)이란 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을 의미한다. 최근 ‘워라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심 속 공원을 찾아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파크닉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마포예술인협회는 마포구 주민들에게 쉼의 공간이 되어 온 대표 공원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공원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활성화 하고자 이번 축제를 주최, 주관했다.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여 생활 속 문화 향유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서울 파크닉 페스티벌 in 마포’ 개막식은 25일 마포 도화소 어린이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마마밴드(마포마칭밴드), 유기범과 친구들, 카루스 앙상블 등이 공연한다.
다음 날인 26일 일요일에는 신수공원(현석소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윤현상 비브라포니스트가 공연을 진행하며 5월 31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수 어린이 공원에서 클래식 버스커 CIELO의 단독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일 토요일에는 쌍룡산 근린공원에서 보이스라이브러리, 한서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바싸츠 브라스밴드 등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공연한다. 공원에 인접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페스티벌의 의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막식은 6월 2일 마포 도화소 어린이공원에서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마밴드와 가수 겸 유튜버 그렉형이 출연하며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오전 1시부터 사전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원의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분위기로 진행되며 현악기와 피아노, 비브라폰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페스티벌 분위기를 흥겹게 연출하면서도 공원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공연을 목표로 한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