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모멘텀부문 물적분할 안건이 1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한화는 이날 오전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제73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올렸다.
사업 부문 중 모멘텀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내 ㈜한화의 100% 자회사로 두는 내용이다. 기존 건설, 글로벌부문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물적분할을 하는 대신 최소 5년간 신설법인(한화모멘텀)을 상장하지 않고, 배당 수준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모멘텀이 성장이 ㈜한화의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보통주·제1우선주) 9,540만6,487주 중 6,006만2,216주를 가진 주주가 출석해 출석률 62.95%를 기록했다.
찬성 주식 수는 5,108만4,276주로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 53.54%, 출석 주주의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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