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5개월여만에 최대
외국인, 유가증권시장에서 4,200억원 순매수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원·달러환율이 급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10원(1.76%) 떨어진 1,345.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14일 24.50원 떨어진 이후, 5개월여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이에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 헤드라인)가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3.5% 상승보다 둔화한 것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편,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3,6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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