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침체 타개 위한 조치 발표…대출금리 인하 등 포함

입력 2024-05-18 00:24  

중국은 침체된 부동산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이 밝혔다.

중국의 최근 주택가격은 연초 이후 약 10%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모기지에 대한 최소 계약금을 줄이고 첫 번째 주택과 두 번째 주택에 대한 이자율의 하한선을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주택 대출에 대한 최소 계약금은 구입 가격의 15%입니다. 두 번째 주택의 경우 2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8일부터 5년 미만 최초 주택 공적자금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2.3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5년 이상 대출 금리는 2.85%로 0.25%포인트 인하됐다.

국가통계국 관리들은 국내 수요(소비자와 기업의 지출)가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주택 가격이 9.8% 하락한 이후 정부가 부동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부 환경의 복잡성, 심각성,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효 국내 수요가 부족하고 사업에 대한 압력이 높으며 위험과 숨겨진 위험이 많습니다.”라고 국 대변인 Liu Aihua가 말했다.

부총리인 허리펑(He Lifeng)은 공무원들이 각 도시에 맞는 정책을 발표하고 "미완성 상업용 주택의 위험을 처리하는 힘든 싸움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그가 부동산 정책에 관한 최고위급 원격회의에서 “주택 공급 보장, 기존 상업용 주택 흡수 등 핵심 과제를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주택 시장은 몇 년 전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과도한 차입에 대한 단속으로 인해 홈퍼니싱, 가전제품, 건설 등 다양한 다른 사업에 지장을 주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을 둔화시킨 후 침체됐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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