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와 태광뉴택 타조표 필름 연구진이 겨울철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이 떨어져 큰 고통을 겪은 하우스 농가들을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태양광 중 광합성이 불필요한 녹색광을 작물성장과 수확에 도움이 되는 적색광으로 전환시켜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필름을 개발했다.
부스터 필름은 3년에 걸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가 실시한 농가 실증 평가 등을 통해 딸기의 경우 약 20%, 고추의 경우 37%까지 수확량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작물에서 수확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 참조)
단지 하우스 필름 교체만으로 수확량을 20%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광뉴텍 관계자는 “광합성을 늘리기 위해 농민들이 수천만원을 들여 하우스 내에 LED 보광등을 설치하고 매달 수십 수백만원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기술개발로 필름만 바꿔서 작물성장의 핵심인 광합성을 20~40%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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