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인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5시 58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내부 등이 타 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가 난 김치냉장고는 2003년도에 제조된 위니아 제품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부 부품 노후화에 따른 합선 등의 우려로 위니아의 2005년 9월 이전 제조된 김치냉장고의 사용을 중단하고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탄 흔적 등을 볼 때 냉장고 주변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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