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이 아이폰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애플은 2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의 공식 티몰 사이트에서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천300위안(약 43만2천800원)을 할인해준다.
애플은 지난 2월에도 휴대전화 할인행사를 벌인 바 있는데 당시에는 최고 할인 금액이 1천150위안이었다. 지금 행사 할인 금액은 그 두배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1TB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이 가장 큰 폭의 할인 금액을 적용받는다. 이외 모델도 대폭 할인해준다. 128GB 용량 아이폰 15 기본모델의 경우 1천400위안(약 26만3천원) 할인된다.
애플의 아이폰 할인은 화웨이 등 중국 내 업체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메이트 60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새 고급 스마트폰 시리즈 푸라 70을 내놓았다.
애플은 올해 1, 2월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37% 줄었지만 3월에는 12%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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