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주식 시장에 랠리에 발맞춰 월가에서 많은 금융기업들이 S&P500 연말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추세다.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 한 주 동안 BMO 캐피털 마켓과 도이체 방크가 2024년 대형주 기준 지수 목표치를 각각 5,600과 5,5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BMO의 목표는 마켓워치가 추적한 월가 회사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으로 월요일 거래 수준에서 5% 이상의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이어 야후 파이낸스는 2024년 들어 지수 연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월가 기업은 최소 11곳이라고 덧붙였다.
5월의 랠리에 따라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문가는 2025년 2분기까지 S&P 500이 5,400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약세론자로 대표되던 윌슨이 낙관적인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JP 모간의 두브라브코 라코스 부하스가 월가에서 몇 안 되는 약세론자가 되었다. 그는 작년 11월 지수 연말 가격 목표를 4,2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월요일보다 21% 낮은 수준이다.
마켓워치의 계산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수정된 지수 추정치는 평균 5,289이었다. 2024년까지 이 수치는 약 5,117이었으며 아직 목표 가격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은행들도 남아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연준의 금리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한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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