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간 총선이 진행중인 인도의 동부에서 두 정당의 지지자들이 서로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비하르주 사란 지역 차프라시의 한 투표소에서 지역정당 라슈트리아 자나타달(RJD)과 인도국민당(BJP) 지지자들이 충돌했다.
말다툼으로 시작된 양측의 충돌은 다음날 오전 격화해 양측이 서로 총격을 가하는 사태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상자가 어느 정당 지지자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3명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RJD 후보는 이 지역에서 현역 연방하원 의원인 BJP 후보 등과 맞붙었다.
전날 사란 지역에서는 전국의 여러 지역과 함께 5단계 투표가 실시됐다.
지난달 19일 개시된 총선은 지난 20일까지 5차례 실시됐다. 오는 25일과 다음달 1일 각각 투표가 치러진 뒤 6월 4일 개표결과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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