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혁신으로 PC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가 미국 시애틀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며,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 기술 발표가 핵심 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나델라 CEO는 기조 연설에서 AI 기술이 사회의 모든 계층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컴퓨터가 인간을 이해하고, 무수한 정보 속에서 효과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AI가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이 GPT-4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GPT-4는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가 가능한 AI 모델로, 이미지, 음성, 텍스트에 응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코파일럿 개발을 가능하게 합니다.
샘 울트먼 오픈AI CEO는 현재를 인터넷 이후 가장 흥미로운 시기로 평가하며, GPT-4의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공개하며, 개인용 컴퓨터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PC는 음성 번역, 메시지 응답 추천,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하며, 애플의 맥북 에어보다 AI 작업 처리 속도가 58%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 플랫폼, 팀 코파일럿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회의 내용 관리, 메모 작성, 중요 정보 요약 등의 작업이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소형 언어 모델을 출시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코발트 100의 출시도 예고되었습니다. 이 칩은 아나 아키텍처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AM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전용 반도체의 공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발표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은 PC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상승과 PC 판매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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