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에스엘은 램프와 샤시 등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고점 대비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대비 2022년에 매출액이 4조 8,000억 원에서 3조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3,800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완성차 업계 및 부품주들에 비해 상당히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도 매출액은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에스엘의 성장 전략 중 하나는 고객사 다각화에 있습니다.
현재 전체 매출액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지만, 최근에는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SUV 및 럭셔리 고가 모델에 대한 LED 램프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에스엘은 미국과 인도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 두 시장에서의 확장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관세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에스엘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어떻게 주가에 반영될지 향후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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