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트부스(ArtBooth) 서울'이 오는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예술인 작품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는 미래 도시 개발 및 문화·산업 기술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펼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월 초 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에서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하며 상호 협력 체계 수립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UAE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이 5월 말 방한하여 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러한 우호 증진 노력은 예술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아트부스 서울은 UAE의 중동 문화 예술 갤러리인 아트부스의 글로벌 최초 갤러리 지점으로 선정됐다. 이에 양국의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전시회를 열어 관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 중동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라 알라그루비, 소라야 아부 나바아, 누르 바하자트 그리고 UAE 최초 디지털 아트 작가인 잘랄 루크만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중동 및 UAE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트부스 서울 관계자는 "한국과 UAE의 관계 발전을 바탕으로 아시아 그리고 중동의 문화 교류 관련하여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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