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다 매진 사례 기록하는 가수 임영웅이 작년 한 해 200억원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용역비'로 193억원을 정산받았다. '소속 아티스트 미지급금' 32억원에 작년 물고기뮤직 배당액 10억원을 더하면 임영웅이 올린 수익은 약 235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고기뮤직에는 임영웅만 소속되어 있다.
물고기뮤직의 최대 주주도 임영웅이다.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50%, 임영웅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다. 물고기뮤직은 지난해 배당금으로 총 20억원을 써서 임영웅의 몫은 절반인 10억원으로 볼 수 있다.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진행해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6월 발표한 신곡 '모래알갱이'도 큰 히트를 쳐 가요계 최고 인기를 과시했다.
물고기뮤직의 작년 매출은 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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