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로 수혜 기대감 더해
4년 5개월여 만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과 함께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보다 15.37% 오른 1만 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코리아나(+21.00%), 잇츠한불(+13.81%), 올리패스(+7.97%), 마녀공장(+5.79%), 삐아(+5.81%) 본느(+5.12%), 토니모리(+4.62%) 등이 줄줄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간 중국과의 냉랭한 분위기로 위축됐던 화장품 산업이 수출 호조, 한·중·일 정상회담 소식과 함께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는 26~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2019년 12월24일 중국 청두에서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 후 4년 5개월 만의 회동이다.
첫째 날인 2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각각 만나 한중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편,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들어 화장품, 신재생 에너지, 조선 등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업종들이 부각되고 있다"며 "개별 종목 순환매 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러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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