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는 23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7대 회장으로 김상봉 한성대 교수를 선임했다.
김상봉 신임 회장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닥나무 등의 소재를 기반으로 한지기술을 발전시키고, 종이와 섬유의 산업화를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한지를 첨단섬유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흥회의 이번 2차 이사회에서는 한지소재의 생산부터 산업화까지 체계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수입 위주의 한지 원료를 국내에서 생산·가공·수매 등의 역할을 통해 전통섬유 소재 생산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지 생산뿐만 아니라 섬유의 원단까지 포함하는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한지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서울이 한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풍납토성이 한지 문화의 보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지 문화와 한지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한지 제품의 개발과 수출 확대, 지역 경제와의 일자리 증가,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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