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의 한 화학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하라슈트라 주도 뭄바이 인근 타네 지역에 있는 화학공장 보일러에서 폭발이 일었다.
이번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km 떨어진 곳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폭발이 강력해 인근 주택 유리창들도 깨졌다.
사고 공장은 식품착색료를 제조하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고반응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험물질 취급 소홀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공장주와 일부 관리자들을 입건,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