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뒤집히고, 주택 붕괴"…토네이도 '강타'

입력 2024-05-26 18:18   수정 2024-05-26 21:09



25일(현지시간) 밤 미국 중남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와 피해가 속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토네이도가 이날 텍사스주의 북부 덴턴 카운티를 지나간 여파로 트랙터 트레일러가 전복됐으며 이 사고로 35번 주간고속도로 통행이 중단됐다.

또 생어, 파일럿포인트, 레이 로버츠 호수 주립공원 등 덴턴 카운티 곳곳에서 주택이 파손되고 캠핑카가 뒤집혔다. 또한 송전선과 나무가 쓰러졌다고 카운티 당국이 밝혔다.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소방 당국은 일부 사람들이 갇힌 것으로 보고되어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는 골프공 크기만 한 우박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뇌우 경보가 발령됐다.

텍사스주 바로 위에 있는 오클라호마주의 노블 카운티와 케이 카운티에도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의 미 기상청(NWS) 사무소는 토네이도 이동 경로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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