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은 이번달 신규 론칭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에 한국 브랜드 상품을 위한 판매 채널인 K-에비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큐텐은 올해 초 인수한 북미, 유럽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큐텐을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를 론칭했다.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및 제조사가 미국 등 서구권 소비자를 공략하는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위시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으로 꼽히는 등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현지 소비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입점사 입장에서는 상품 페이지 번역, 통관, 현지 물류 운영과 마케팅 등 과정을 큐텐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우선 현지 관심이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 테마를 중심으로 각각 상품군을 구성하고,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상품들을 '스페셜딜'로 선보이고 있다.
큐텐은 K-푸드 등 국내 제조사들이 플랫폼 입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큐텐은 다양한 K브랜드 상품을 빠르게 확보해 전략적인 마케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큐텐 관계자는 "K컬처를 바탕으로 K뷰티, K푸드 등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내 호감도가 꾸준한 상승세"라며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들과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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