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진행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일반분양에서 만점 청약통장 보유자가 나왔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만점 청약통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소위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 원베일리 전용면적 84㎡ 1가구 일반분양 당첨자는 청약통장 최고 가점인 84점 보유자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되는데,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가능하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가능한 점수인 셈이다.
이에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20일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은 전용 84㎡ 1가구를 일반 분양 방식으로 내놨고, 2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로또 청약'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일반분양에는 총 3만5천76명이 신청했다.
1층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공급가는 19억5천639만원이었는데, 지난달 같은 평형 32층이 42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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