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시가총액은 현재 3.6조 원 수준이지만, 자회사 가치와 더불어 자체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산이 100% 소유하고 있는 두산전자를 통해 생산하는 코퍼 CCL(동박적층판)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기판 사이에 접속하는 역할을 하며,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랙웰 제품에 납품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하에 두산전자는 올해 8천억 원의 매출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이 중 10% 이상의 마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두산의 시가총액과 자회사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는 두산이 엔비디아에 직납하는 회사로서 현재 6천억 원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를 통해 1.5조 원 평가까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의 시가총액은 4.5조 원 타깃으로 설정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 대비 20~30%의 업사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산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향 AI 서버용 동박적층판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두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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