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6명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줄어들었다.
출생아 수는 자녀 입학 등을 고려한 출산 계획을 생각해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적어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따라서 1분기 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지면서, 올해는 연간 합계출산율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커지게 됐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도 전녀동기에 비해 둘째와 셋째 이상이 각각 1.6%p, 0.8%p 감소하며 첫째 이후 자녀 계획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지난 9일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해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저출생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저출생부는 저출산위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의 관련 부서를 흡수·통합해 교육·노동·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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