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허브스팟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28일(현지시간) CNBC의 데이비드 파버는 "허브스팟이 구글과 대화 중이라는 보도가 많았다"며 "알파벳이 허브스팟을 인수하기 위해 전액 주식 거래를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사실"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허브스팟 사이의 잠재적인 이 거래는 지난 4월 처음 보도됐으며 이달 초까지만 해도 협상이 진행 중이란 소식이 있었다.
허브스팟은 주로 중소기업의 마케팅에 사용된다. 회사의 제품은 향후 구글이 고객에게 마케팅 기술과 고객 관계 관리 도구를 제공해 잠재적으로 클라우드 수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 도 이후 허브스팟의 주가는 8% 넘게 상승 마감했으며 시간 외 시장에서도 소폭 상승 중이다. 주가는 작년 수준의 두 배로 올랐다.
허브스팟의 시가총액은 이날의 급등세를 반영해 약 330억 달러 수준으로 올랐으며 이번 거래는 알파벳의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구글의 가장 큰 거래는 2011년 125억 달러에 인수한 모토로라 모빌리티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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