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솔루션이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재)광주테크노파크, 디케이㈜, 티아이피인터내셔날㈜과 함께 개발한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Shared After-sales Management Service, 이하 SAMS)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센솔루션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중소 제조기업 제품 대상의 비대면 공동 사후관리서비스(After Service)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 3개월에 걸쳐 해당 서비스의 프로세스 설계 및 지식 데이터 구축, 플랫폼 개발과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했다.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서비스 문제의 우려로 중소기업의 전기/전자 제품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중소기업이 제휴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SAMS 플랫폼이 개발됐다.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A/S 운영 체계가 미흡한 기업들에게 공동의 SAMS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스템 운영/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여 최적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저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SAMS 플랫폼은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해 신속한 응급 조치 또는 수리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소비자간 A/S 관련 정보와 중소 제조 기업들의 문제해결 지식DB를 통합으로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딥러닝을 활용한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문제해결 콘텐츠를 추천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경우 방문, 출장, 택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후관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A/S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각 상태에 따라 예약자에게 알람이 발송되어 실시간으로 진행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및 AR/X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제휴 기업들의 제품 정보까지 제공 가능하다. 이에 기업은 플랫폼을 제휴해 저비용 고효율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대면으로 지식 공유 및 전달을 통해 제품의 정상 가동을 위한 조치 및 수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센솔루션 관계자는 “SAMS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재)광주테크노파크와 협업하여 광주지역 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업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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